19세 혈액암 남학생에게 골수 기증하기 위해 ‘휴가’를 사용한 육군 상병 (사진 3장)

2016년 1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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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이하) >

지난 15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이제창 상병’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대학생 시절 한국 조혈모세포 은행 협회에서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한 이 상병은 지난 8월 조직적합성항원이 100% 일치하는 한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상병과 조직이 일치하는 환자는 현재 혈액암과 싸우고 있는 19세 남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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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병은 ‘군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 8박 9일간의 휴가를 사용했고 건강검진 및 진료를 받아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시간 혈액암으로 고통받았던 19세 남학생은 이 상병 덕분에 희망을 되찾았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창 상병의 가슴 따뜻한 사연이 전해지자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자신의 휴가까지 사용하면서 한 생명을 살린 이 상병에 대한 칭찬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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