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7명이 모조리 돌아온 여자가 들려주는 ‘그 이유’

2016년 1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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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연애의 발견'(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오늘의 유머


“자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남친 7명이 모조리 돌아온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과거 ‘구남친들 모조리 돌아옴’이라는 원제목으로 화제가 되었던 게시물이다.

글 작성자 A씨는 “나는 총 7번의 연애에서 7번 모두 차였다”고 고백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간단히 설명했다.

‘사랑이 식어서’

A씨는 “우리 둘 사이에 큰일이 없었고 언쟁도 없었지만 점점 서로에게 관심 떨어지는 게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7번 모두 차인 A씨에게는 7명이 모두 돌아왔다는 특이한 경험이 있다. 심지어 7명 모두 눈물까지 보이며, 누구보다 간절하게 그녀에게 빌었다는.

이에 대해 A씨는 “생각해보니 돌아오기까지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1. 나는 만날 때 정말 진심 다해 표현하고 최선을 다했다. 가식 하나 없이 가장 순수하게 대했다. 상대방은 이걸 이별 후에 깨닫는다.

2. 이것을 깨달을 때가 바로 이들이 헤어진 후 ‘여자가 안 생길 때’였다.

 

A씨는 “대부분 별로 인기 없는 스타일이었다. 외모도, 배경도, 말빨도 거기서 거기였다. 외모도 성격도 자기 기준에 맞추려다가 그 여자도 그만큼 눈이 높은 걸 알게 되니까 그래서 계속 까이니까 지나간 내가 생각나는 것임”라며 “그러면서 나에 대한 장점이라던가 좋았던 기억을 마구 떠올림. 미안해하다 그리워하다 결국 나밖에 없단 생각에 돌아오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자가 뭘 크게 잘못했다거나 개선 못할 단점이 있다거나 그래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면, 단지 마음이 식어서 이별한 경우라면 1번을 채워준 여자라면 반드시 남자가 돌아온다는 것이 A씨의 이론이었다.

또한 흔히들 말하는 “전남친은 ‘하룻밤’을 위해 연락한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건 연락 받는 본인만이 알 수 있다. 다 티가 난다. 이 인간이 나를 떠보는 건지, 자려는 건지 진짜로 돌아오려는 건지… 말투, 목소리 대화패턴에서 티가 백퍼 난다. 이거 못 알아차리면 그 사람하고 사겼던 거라고 볼 수 없음”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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