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 3가지

2016년 1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582ab70d196ca

출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최근 한국 영화들을 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걸 느낀건 다른 누리꾼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영화 특유의 감성이 너무 싫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1. ‘허름한’ 판자집에서 밥먹는 씬 꼭 나옴

먹방 좋아하는 것도 이해 안되지만, 꼭 ‘허름한’집에서 우걱우걱 밥 먹는게 한 씬 이상 나온다고 한다. 대부분 허름한 집 아니면 허름한 식당이다.

중요한건 허름하다는 것이다.

먹는 것도 게걸스럽게 식탐 부리며 먹는다 근사한 곳에서 식사예절 지켜가며 맛있게 군침돌게 먹는 장면은 거의 없다. 고급 음식점에서 밥 먹는 캐릭터는 대부분 모략을 꾸미거나 비열한 역으로 등장한다.

2. 쓸데없는 욕, 폭력씬 너무 많음

외국은 액션 장면 찍으면 주로 차 추격씬이 많은데, 한국 액션은 여럿이서 치고 박고 싸우며 피 흘리는 씬이 가장 많다. 게다가 욕이 너무 많이 나온다. 19세 이상이면 욕이 정말 많이 나온다. 솔직히 현실적인 게 아니라 상스러워 보이고 무식해 보인다.

582ab68d233e7

출처: 영화 ‘끝까지 간다’

3. 빠지지 않는 룸싸롱씬

쓸데없이 성적인 씬이 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룸싸롱씬이 꼭 들어간다. 성매매가 불법인 나라임에도.

582ab7693ea3a

출처: 영화 ‘비스티 보이즈’

글쓴이는 글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게 다 총 집합된 장르의 한정성 때문에 한국영화가 싫다’고 말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이제 제발 그만…다 양복입고 주먹질하고 있어서 순간 캡쳐만 보면 무슨 영화인지 모를 지경이다” “대부분 스릴 넘치는 게 흥행 안정성을 먹고 들어가니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