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먹지 마, 외계 괴물 아니야” 새로 발견된 거미

2016년 11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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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atjaz Kunter


동물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위 사진 속의 거미는 알아보기 힘들다. 마른 나뭇잎으로 착각하기에 딱 좋다.

먹이 사냥을 위해서 또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서 위장 기술을 연마(?)해왔고 그 결과 이런 신기한 위장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위 사진은 최근 학술지 ‘거미학 저널’에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스미소니언 연구소의 맷재즈 컨트너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이상한 거미를 중국 윈난성 우림 지역에서 발견했다.

이 독특한 마스크의 거미는 해외 SNS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거미의 눈과 얼굴을 보면 볼수록 빨려드는 기분이고 또 무섭다고 말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정연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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