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샤워하는 거 보고 싶어”라는 말에 16살 여학생이 보낸 사진 한 장

2016년 11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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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위터 ‘reese_hebert’


“오! 너 샤워하는 것 보고 싶어”

지난 5일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Buzzfeed)는 휴스턴에 사는 16살 리즈 허버트(Reese Hebert)의 사연을 공개했다.

얼마 전 리즈는 같은 학교를 다니는 남학생으로부터 나체 셀카 사진을 보내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뭐해?”라는 문자로 시작된 이들의 대화. 이에 리즈는 “곧 샤워하려고. 너는?”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대뜸 남학생은 “오! 너 샤워하는 것 보고 싶어”라는 말을 건넨 것이다.

남학생의 응큼한 발언에 당황한 리즈, 하지만 잠시 후 그는 ‘셀카’를 찍어 전송했다. 바로 다음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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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미소와 함께 우산 모양의 모자를 쓴 리즈. 이에 남학생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답장을 보냈다.

이후 해당 과정이 담긴 내용을 리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했고 좋아요 8천여 개와 공유 4천5백여 회 등 패러디까지 탄생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리즈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아마존에서 3달러짜리 우산 모자를 발견하고 너무 재밌어보인다는 생각에 가볍게 샀다. 사면서도 이걸 사용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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