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람 중 10% 정도만 가지고 있다는 귀 옆 구멍의 정체

2016년 11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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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BUSINESS INSIDER 캡처 >

인간 진화의 새로운 가설이 귓가에 있는 작은 구멍 ‘선천성 이루공’을 통해 제기됐다.

‘선천성 이루공(전이개누공)’은 귓가의 작은 구멍이 있는 특징으로 영국인의 경우 1%만이, 아시아, 아프리카인들은 4~10% 사람들만 가지고 있다.

선천성 이루공의 존재는 생물학계 미스터리로 어떤 역할을 하고, 왜 아주 적은 사람들에게만 생기는지 알 수 없었지만, 최근 미국의 한 해부학 교수는 이를 ‘인간 진화의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영국의 한 매체는 미국의 해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 ‘닐 슈빈(Shubin, 56)’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는 ‘“선천성 이루공’은 인간에게 있던 어류 아가미의 퇴화 흔적이다.”라고 말했다.

슈빈의 저서 ‘내 안의 물고기(2008)’에 따르면 인간의 신체는 물고기의 지느러미, 무악어류의 머리와 많은 곳이 닮았는데, 실제 해부구조도 어류, 파충류와 유사하다.

이에 따라 슈빈은 “인간이 물고기의 신체를 수정한 수준으로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어류는 뭍으로 생활 터전을 옮긴 뒤 진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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