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마지막 경기 후에 아버지와 주고받은 ‘카톡’

2016년 11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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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배기완 아나운서 트위터(이하)


김연아 선수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여하지 않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가 나와 그녀에 대한 동정여론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마지막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마친 뒤에 아버지와 주고받은 김연아 선수의 카톡 문자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2년 전, 당시 배기완 SBS 아나운서는 “내 나라에 돌아와 곧바로 연아 선수 아버지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라며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이보다 더 짠함은 없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 출전하여 경기를 마친 직후 김연아가 아버지와 카톡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연아 아버지는 “김연아, 정말 잘했고 축하한다”며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제부터 네가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라”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네가 무척 자랑스럽다. 너는 진정한 챔피언이다”며 “여기 모두 다 널 우승자라고 인정하고 분개하고 있다. 정말 수고했다. 마음껏 즐기다 와라”고 딸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카톡 문자를 본 김연아 선수는 오히려 “고마워. 괜찮아. 고마워. 아빠”라고 어른스러운 메시지를 남겨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 선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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