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든 ‘최순실 게이트’ 영화 예고편 (동영상)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순실 사태’를 영화화해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 최순실 사태를 마치 한 편의 영화 예고편처럼 만든 일본 예능 프로그램의 일부가 담겼다.

해당 영상의 첫 장면에는 “대통령님 큰일 났습니다. 최순실 씨가 체포됐습니다.”라고 시작된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선임한 유영하 변호사는 물론 최순실, 차은택, 고영태, 린다김 등의 인물이 모두 소개됐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는 촛불집회를 위해 모인 국민들의 모습을 비추며 ‘올겨울 최고의 화제작. 과연 누가 가장 나쁜 놈인가, 코리아 레이지’라는 자막으로 영상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우리를 국민들을 가장 창피하게 만든 것은 영상을 보던 프로그램 패널 중 한 명이 “한국에서 저렇게 큰 시위가 일어났는데도 박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은 이유는 체포 때문인가요 아니면 최순실 씨의 조언이 없어서인가요?”라고 물어본 질문이었다.

이제는 최순실 사태가 단순히 대한민국의 ‘정치’ 문제가 아닌 세계적으로 집중되는 ‘이슈’가 되어버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망신이야.”, “진짜 창피하다. 열 받기도 하지만 너무 창피하다.”, “무늬만 선진국이지 이런 망신이 또 어디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