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구하려 불 속으로 뛰어든 경찰 특공대원

2016년 11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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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人民網) (이하)

시민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한 경찰특공대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공로로 훈장을 수여받은 경찰특공대 남성 장(Zhang)을 소개했다.

최근 장은 동료들과 함께 안후이 성 벙부 시에서 발생한 인질 사건 현장에 투입됐다.

당시 인질범은 인질을 잡아두고 건물 안에 휘발유 통을 쌓고 불을 붙이려 하면서 경찰과 인질들을 위협했다.

장은 인질범과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며 무의미한 인질극은 중단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다행히도 장은 인질범을 설득했고, 다수의 인질들을 건물 밖으로 피신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갑자기 인질범이 휘발유 통에 불을 붙였고 장은 인질범이 붙인 불을 막기 위해서 휘발유 통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휘발유 통은 폭발했고 장은 온몸에 3도 화상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장은 자신의 희생으로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공로로 중국 공안에게 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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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얼굴과 온몸에는 그날의 흔적인 화상 자국이 선명했지만 장은 부끄럼 없이 경례하며 경찰 특공대의 위세를 보였다.

해당 사연을 보도한 인민망은 “장은 모든 경찰의 본을 보여줬다”며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은 그의 태도는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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