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부터 비아그라까지’ 북한은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

2016년 1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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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이하)

청와대 안에 실제 북한 간첩이 활동하는 것은 아닐까?

23일 한 매체는 청와대가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을 총합 80만원 가량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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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비아그라를 “순방시 고산병에 대비해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쉽게 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청와대가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입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예전에 보도됐던 기사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 보도된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에 올라온 투고글이 그것이다.

투고글은 “성욕에 미친 색마, 꼬리가 밟혔다”라는 노골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글에서 북한은 “박근혜가 나이 60이 넘었지만 여태껏 처녀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은 남조선각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남조선에서 박근혜 창녀의 추잡한 뒤생활이 련이어(연이어) 폭로되어 거짓과 위선으로 일관된 X의 더러운 가면이 더욱 낱낱이 벗겨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박근혜는 20대 초에 벌써 저보다 40년이다 위인 애비뻘의 최태민 목사와 불륜관계를 맺고 갖은 음탕한 행위를 일삼아온 패륜녀였다. 최태민은 교주로 행세한 이단자였으며 녀편네(부인)를 무려 여섯 번이나 갈아댄 색광, 변태성욕자”라며 박 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를 언급했다.

그리고 “박근혜의 추문은 결코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정윤회, 윤창중, 윤병세, 우병우, 박근혜의 밤의 남자, 애틋한 침방손님들을 다 렬거(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한마디로 추악하기 그지 없다”면서 “온갖 더러운 짓을 일삼는 천하에 둘도 없는 탕녀의 추악한 정체는 앞으로도 계속 드러날 것이며 비참한 종말이 더욱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달 전 기사 속 북한의 선전매체의 글이 현재 청와대의 비아그라 대량 구입과 맞아떨어지면서 누리꾼들은 북한이 정말 알고 있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 7월에는 박근혜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시집도 못 가보고 60을 넘긴 현 남조선집권자는 처녀 흉내를 내려고 세월호 대참변이 일어난 그 시간에 얼굴에 주름살을 없애는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사를 맞은 후에는 7시간 동안 햇빛을 보지 말아야 한데로부터 밖으로 나오지 않고 청와대 안방 깊숙한 곳에 엎드려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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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건들을 미리 예견한 듯한 북한의 기사들을 본 누리꾼들은 “북한은 어디서 저걸 다 입수했을까요?” “이정도면 진짜 간첩 있는거 아닌가” “저 정도 멘트면 북한에서도 이미 알았다고 봐야 한다” 등의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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