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는 인체에 해롭다” 루머에 희생된 억울한 제품들 6가지

2016년 1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Woman telling gossip to her girlfriend

출처: gettyimagesbank

과자나 어떤 제품들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을 듣고 그것들을 멀리해 본 경험이 모두들 있을 것이다. 그런 소문들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루머에 희생된 억울한 제품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 초코파이

마시멜로를 먹으면 지구 반 바퀴를 돌아도 살이 안 빠진다는 루머 때문에 초코파이 이미지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마시멜로의 지방, 콜레스테롤은 0에 가깝고 트랜스지방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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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2. 삼양라면

라면을 미국에서 수입한 공업용 우지(소기름)로 만든다는 누명을 썼다. “우지파동”으로 60%에 달했던 판매량이 10%로 급격히 떨어지며 경영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10년 후 우지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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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 i30

구모델이 유럽판과 비슷하고 서스펜션이 멀티링크로 들어가는 등 차가 잘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현기차(일명 흉기차)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현기차와 같은 취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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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카칩

“’포카칩’은 다른 과자들과 중량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얇은 두께 때문에 과자가 봉지 내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 이 때문에 다른 과자들보다 양이 적다는 오해를 받아 대표적인 질소과자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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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3

Quad HD라는 국내 최초 디스플레이 탑재 등 LG가 야심차게 내놓은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갤럭시 브랜드파워에 묻힌 아쉬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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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SG

MSG는 인체에 해롭다는 루머 생성 되고 나서 여러 음식점과 제조업에 손해를 끼쳤으나 MSG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이 판명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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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MSG의 반격’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우지파동 사건은 전두환 정권이 관련되어 있다” “이래서 언플이 무섭다” “포카칩이든 다른 감자칩이든 그냥 질소칩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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