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뒷담화는 기가 막히게 잘한 최순실

2016년 1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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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조선


“아직도 지가 공주인 줄 알아”

‘비선 실세’ 의혹으로 검찰에 구속기소 된 최순실이 평소 박근혜 대통령 뒤에서는 뒷담화를 자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2일 세계일보는 17년간 최순실을 지켜봤던 운전기사 김 씨(64)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김 씨는 “(박 대통령이) 공주라고 보면 된다, 공주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저 양반( 박 대통령)이 아무것도 모른다” 며 “영혼까지 최순실에게 뺏긴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영원한 공주다, 아무것도 혼자서 못한다” 며 “(최씨 일가)는 아버지 (최태민)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과 마음, 영혼까지 다 빼앗은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통화내용을 들은 적 있냐는 질문에 김 씨는 “최순실 씨가 많이(전화) 하는 편이었다” 며 “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하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설명했으며, 그는 “통화가 끝난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하며 아직도 지가 공주인줄 아나봐 라는 말을 자주했다” 고 언급했다.

운전기사 김 씨는 “최순실 씨는 상스럽진 않지만, 보스기질이 있다”며 “옛날에 한명회가 있다면 지금은 최명회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증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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