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오는 임산부 여자친구의 고통에 흥분된다며 성폭행 한 남자친구

2016년 11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Pregnant woman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최근 한 영국 남성이 만삭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영국의 한 매체는 이스트요크셔에 사는 한 40대 남성이 임신한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남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후 11시 30분쯤, 침대에 누워있던 여자친구는 진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진통이 점점 심해지자 여성은 두 팔과 다리를 엎드리는 자세로 바꿔 누웠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친구는 “흥분된다!!!”라고 소리 지르며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여자친구를 성폭행했다. 당시 여자친구는 진통으로 인해 “제발 그만해”라고 소리쳤지만 남자친구의 성폭행은 계속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날 남성이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뒤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을 하고 병원으로 데려가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여성은 병원 도착 4시간 뒤 아이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후 정신을 차린 여성은 성폭행 혐의로 남자친구를 신고하면서 모든 사실이 세상에 공개됐다. 최근 열린 재판에서는 “여성이 분명한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성관계 한 것은 명확한 성폭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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