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을 차기 대통령으로” 새누리당의 박근혜 사퇴 시나리오

2016년 11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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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준비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퇴 시나리오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기문 대권 시나리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의 내용은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시키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가설을 적고 있다. 그 시나리오는 이렇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하야 뿐이다.

반기문의 크리스마스 휴가가 12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2월 21일을 당 대표 사퇴 시한으로 삼은 것은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며, 반기문 사무총장과 휴가 일정을 맞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예상해보면, 국민들의 탄핵 요구가 점점 높아지면서 청와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순은 외통수 뿐이며 임기가 끝나는 반 총장이 크리스마스 휴가와 함께 공식 UN사무총장 업무를 끝내고 바로 귀국한 후,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의 설득으로 자진 사퇴를 발표하며 탄핵정국은 대선정국으로 급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로 인해 헌법 제 68조 제2항 및 제71조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고,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를 것이며, 대통령을 자진사퇴 시킨 반기문 사무총장은 국민적 영웅으로 결국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고, 야권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탄핵발의를 야당이 서두르는 이유가 되겠다” “탄핵하면 어차피 사임 못해요” “말도 안 되는 얘기다” “탄핵 절차 들어가면 자의로 하야 불가능해요 법적으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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