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은 만성 피로와 짜증을 부르고, 충분한 수면은 건강과 전반적인 삶의 질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사실 우리는 인생이 3분의 1을 잠자는데 써버리는데, 놀라거나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이건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 몸은 건강 및 세포를 회복하고 근육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을 내보내기 위해 주기적으로 깊은 수면이 필요하다. 게다가 건강한 수면은 노화를 늦추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에서는 정서적 회복도 이루어진다.
여러 이론에 따르면, 한밤중 같은 시각에 깨어나는 것은 신체, 또는 정신에 어떤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고대 중국에서 생겨난 풍수설에 따르면, 특정 시각에 깨어나는 것이 신체 특정 부위나 감정 상태를 뇌에 신호를 보내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깊은 밤 계속 같은 시각에 깬다면 특정 신체 부위가 지속해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 내용을 통해 시간 별 깨어남의 의미를 살펴보자.
잠자리에 들 때
밤에 잠드는 것이나 전반적인 휴식이 힘들 때는 혈액 속 아드레날린 농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신체가 무언가와 싸우고 있다는 뜻이다. 큰 결정을 앞두거나 무거운 짐이 있을 때 나타난다.
밤 11시에서 1시
쓸개는 소화 및 흡수에 필요한 쓴 담즙을 준비한다. 이 즙은 신체에 매우 중요한데, 이 시각에 깨어난다면 무언가가 담즙을 자극하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 전통 의학에서는 담즙이 걱정, 분노와 연관돼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 뭔가에 의해 화가 났거나 불안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새벽 3시에서 5시
이 동안엔 혈액과 산소가 근육으로 주입되어 세포를 보충한다. 이 과정의 핵심 기관은 폐다. 중국 의학에서는 폐가 슬픔, 상실감과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또한,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정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태임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 시각에 깨어난다면 정서적인 회복에 주력하는 게 좋다.
새벽 5시에서 7시
폐와 마찬가지로 대장 또한 해독 작용을 하며, 잔여 음식물의 마지막 종착지이다. 이 시각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깨어난다면 대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심리적 측면에서는 특정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고, 떠나보내야 하는 감정을 붙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침 7시에서 11시
위장과 비장은 잠자는 동안 속 쓰림 신호로 우리를 깨운다. 기력이 없거나 걱정, 불쾌한 감정 또한 이 신체 기관에 영향을 끼친다. 반면에, 아침 식사와 같은 영양 공급을 위한 극히 자연스러운 신호일 수도 있다.
아침 11시에서 오후 3시
중국 전통에 따르면 아침부터 낮까지의 시간은 심장과 소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기관들은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와 연관돼 있다. 이 시각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영양가 있는 간식을 먹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좋다.
오후 3시에서 저녁 7시
오후에서 저녁 시간대에 우리는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 동안 피곤함을 느낀다면 자신에게, 또는 한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방광과 신장이 이 시간과 연결되어 있는데, 내적으로는 끊임없이 채워져야 하는 개인의 성취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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