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힐을 신고 배를 밟는데 희열을 느낍니다. 저 미친 건가요?”

2016년 11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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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트판(이하)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 미친 거 같아서요. 심각합니다.’라는 한 남성의 고민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한 남성이 얼마 전부터 여자친구가 친구에게 배워왔다는 ‘채교마사지’를 해주는데 상식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이상한 방법의 마사지에 조금씩 ‘중독’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는 내용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채교마사지’란 무엇일까?

게시자 A 씨에 따르면 밥을 먹은 뒤 누워있는 남자친구 배 위에 2~30분 정도 올라가 밟아주는 마사지라고 전해졌다.

배가 터지는 느낌에 버티기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여자친구는 좋은 마사지라고 매일 같이 남자친구에게 ‘마사지’를 강요했고 언제부턴가 중독이 돼서 밟히는 게 시원하다는 A 씨.

이상하리만큼 여자친구의 마사지가 끝나면 소화도 되는 거 같고 변비도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친구의 마사지 방법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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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오래 할수록 뱃살이 빠진다고 남자친구를 유혹한 여자친구는 더 좋은 기술을 배워왔다고 말하며 ‘하이힐’을 신고 남자친구의 배를 밟기 시작했다. 이어 호흡훈련이라고 말하며 가슴을 밟고 목도 밟아버리는 여자친구.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A 씨의 심리상태’였다.

처음에는 숨이 막힐 것 같아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여자친구의 마사지가 기다려지고 끝나면 기분도 좋아진다는 것.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아직은 A 씨에게 ‘감성’보다는 ‘이성’이 앞선다는 것이다.

A 씨는 마사지를 받을 때 온몸으로 희열을 느끼지만 “제가 미쳐가는 건가요? 이러다 죽는 건가요? 저랑 여자친구 모두 사이코패스인가요?”라고 말하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즐기는 자신과 여자친구의 사연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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