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애인 있어요'(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남자들 다 그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른 여자랑 성관계 했다고 날 버린 여자친구’라는 제목으로 한 20대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얼마 전 여자친구로부터 버림 받았다. 그는 ‘전 여친’에 대해 “의심병 환자처럼 저를 의심하고 모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여자친구가 키도 작고 가슴도 작아서 평소 잠자리에 불만이 많았지만 결혼상대로는 얘보다 나은 여자 찾기 하늘의 별따기라는 걸 잘 알기 때문에 꾹 참고 여친 몰래 원나잇 같은 걸 하면서 버텨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만족하지 못해 뒤에서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를 계속 가져왔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얼마 전 여자친구에게 그것을 들키자마자 호되게 차인 것이다.
황당한 점은 그는 그러한 여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의 행동이 보편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솔직히 업소 안 다니는 남자 거의 없습니다. 제 아는 형도 신혼 1년 차인데 집에만 가면 맨날 보는 얼굴 또 봐야한다면서 저녁 약속을 안마방에서 잡기도 합니다”라며 “또 제 친구들도 다 여자친구 사귀면서 클럽에서 여자들이랑 놀고… 업소도 다니고 한명이 여친한테 걸리면 나머지 친구들이 알리바이 대주면서 도와주기도 하고요. 이게 뭐 잘못된 겁니까?”라고 뻔뻔한 합리화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 앞에서 우는 여자친구에게 “이게 남자의 본능이고 남자들의 우정이다”라고 설명했다는 그. 솔직히 그는 그 눈물이 공감도 되지 않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고.
그는 “근데 왜 여자들은 이런 거에 이렇게까지 민감합니까? 업소여자를 사랑해서 보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진심인 것도 아닌데… 그리고 그 여자랑 만났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는데 왜 카톡만 보고 저한테 온갖 쌍욕 다하면서 저를 걷어차는 거죠?”라며 오히려 의아해했다.
이어 “남자면 누구나 다 그런데 갑니다. 한번도 안 간 남자? 그런 애들은 남자들 사이에선 X따 취급 당합니다”라며 “제 친구들도 주말 낮엔 여친이랑 모텔, 저녁엔 안마방 많이 갑니다. 노래방 가면 도우미는 꼭 불러서 주무르는 게 일상인데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유난 떠는 여자들이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좀 튼튼하고 큰 쓰레기봉투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인간들 담아서 소각장에 뿌려버리게”
“그럼 반대로 생각해서 글쓴이 여자친구분이 당신과의 잠자리가 별로라 업소남자랑 자고 다닌다면 이해할 수 있나요?”
“그걸 이해할 수 있는 분과 사귀세요. 어이 없네”
한편, 얼마 전 ‘유부남’ 배우인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 사실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그의 행동이 당연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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