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다음블로그(이하)
최근 무면허로 운전한 17세 중국인 미성년자가 전복사고를 낸 가운데에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운전사 왕 모 씨는 반대편 차로에서 유턴하는 차량을 봤으나, 속력을 줄이지 못했다. 결국, 차량은 대로변 녹지로로 돌진해 전복되었다.
이후 왕 모 씨는 선루프를 열고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왔으며 부상은 없었다.
공안의 초보 조사에서 왕 모 씨는 17cm의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었던 까닭에, 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안은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피해자와 공공기물 파손이 없었다”라며 “미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교육 후 훈방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미쳤다…. 아무리 피해자가 없어도 큰 사고가 났는데 당연히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니냐?” , “4cm 이상 하이힐 신으면 무조건 처벌인데 미 X 거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분노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은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4cm 높이 이상의 구두를 신을 때 운전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었다.
그러나 왕 모 씨는 13cm나 높은 17cm의 하이힐을 신었으며, 효력도 없는 면허로 하이힐을 신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그런데도 공안은 그녀를 ‘교육 후 훈방조치’를 했다는 사실에 일부 누리꾼들은 “쟤가 무슨 아버지가 대단한 배경이라도 있냐?”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