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신상 가방이 끌리듯이 자신도 다른 여자가 끌린다는 남자친구(사진13장)

2016년 11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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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혼술남녀’/온라인커뮤니티(이하)(혼술남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내가  얼마나 기다려왔는데…”

군대까지 기다려가며 헌신했으나 버림받은 여성의 사연이 모든 누리꾼을 분노케 했다.

입대를 하기 전 까지만 해도 “자기야.. 나 버리지 않을 거지?”, “우리 사랑 영원하잖아”, “매일 네가 보고 싶어” 라며 A 씨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갈구했던 남자친구.

A 씨는 “저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어서 불안한가 보다 생각했다” 라며 ” 그래서 최대한 면회도 갔고요. 하루에 한 번씩 그를 위해서 편지를 썼는데 절 배신했다” 며 말문을 열었다.

그렇게 2년의 세월 끝에 드디어 제대한 남자친구를 매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떴던 A 씨.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뜸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이틀 연속으로 연락되지 않아 남자친구가 걱정스러웠던 A 씨는 카톡을 했고, 남자친구에게 답장이 왔다.

“눈치가 없는 건지 없는 척 하는건지 에휴 ㅋㅋ”

순간 당황한 A 씨는 남자친구의 답장이 무슨 뜻일까 생각했다. ‘설마’ 생각했으나, 아닐 것으로 생각했다.

우선 A 씨는 게임을 하던 남자친구를 기다렸다. 이후 모든 게임을 끝낸 남자친구가 답장이 왔다. A 씨는 그에게 “왜 프사를 내렸느냐” 며 물었고, 남자친구는 “내가 왜 프사를 내린 지 모르겠냐?”며 반문했다.

남자친구의 친구에게 모든 사연을 들은 A 씨. 그녀는 솔직하게 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으나, 이후 들려온 남자친구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솔직히 질려.. 기다려준 건 고맙다만”

뜻밖에 대답에 당황한 A 씨.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으나, 이후 남자친구의 말은 충격적이었다. 새로운 여자친구의 정체를 밝힌 것이었다.

남자친구는 “내 여자친구 사귄 지 이제 한 달 돼가는데.. 어제 만나서 노느라 연락 안 했다” 며 “니들 신상끌리듯이 나도 새로운 여자 끌린다”며 바람을 핀 행위를 정당화했다.

이후 A 씨는 “내가 어떻게 지를 기다렸는데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온종일 하염없이 눈물만 흐른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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