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방 간 남편들의 소름 돋는 ‘변명’ 배틀

2016년 11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080509_boy_07

출처 : 영화 ‘비스티보이즈'(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온라인 커뮤니티


“그냥 끝까지 잡아떼세요. 그게 답”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업무상 유흥업소 가는 거 와이프한테 뭐라고 말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제가 업무상 유흥업소에 자주 다니는데 와이프가 엄청 싫어해요. 원래 얘기 안 하고 숨겼는데 저번에 호주머니에서 영수증을 봐버렸어요. 이제 새벽까지 놀고 오면 무조건 유흥업소 가는 걸로 생각할 겁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아내에게 들켜버린 사실에 대해 몹시 당황스러워했다. 자신은 ‘어쩔 수 없이’ 가는 것이었기 때문.

이따금씩 아내는 그에게 “가서 뭐하고 노냐? 가슴 주무르냐?”, “남자들은 왜 그런 걸 좋아하냐”라고 묻기도 한다.

이에 그는 “제가 뭐라고 설득을 해야 이해 해줄지 모르겠네요. 올해 결혼해서 다음 달에 아이가 나올 예정이라 그런지 엄청 예민하네요”라는 황당한 생각을 고백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점은 이에 대한 일부 남성들의 충격적인 댓글이었다.

583bd061bdbb4

일부 남성들은 안마방에 가는 것에 대해 ‘영업상’, ‘업무상’이라는 이유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대해 아내에게 할 변명까지 함께 공유했던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기 중간에 아내가 더 예쁘다고 해달라는 건 뭐냐 예쁘고 안 예쁘고 문제인줄 아는 건가”, “업무상? 업무상 섹스를 하는 건가요?”, “진짜 별로다. 주작이길”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