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30개로 차를 테러당한 남성,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2016년 12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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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Jornal O Globo (이하) >

최근 중국에서 한 여성의 지나친 ‘질투심’이 만든 한 편의 막장 드라마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23번째 생일날, 주인공 리 탄(Li Tan)은 남자친구 더 우(De Wu)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화가 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한 리 탄은 망상에 사로잡힌 채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그녀가 복수를 위해 준비한 것은 바로 ‘생리대 한 박스’였다.

도대체 그녀는 무엇을 하려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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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탄은 오늘을 위해 남자친구가 렌트한 차를 찾아가 생리대로 뒤덮어 버렸다. 이후 사진을 찍어 남자친구에게 보내며 “그래, 내가 그랬다!!”라고 자랑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랑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약 한 시간 뒤 나타난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리탄은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남자친구가 약속에 늦은 이유는 리 탄의 깜짝 생일파티 준비 때문이었다.

확실한 알리바이는 물론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증거물을 본 리 탄은 할 말을 잃은 채 남자친구에게 그저 미안하다고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남자친구는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생일인 만큼 모든 것을 이해해주고 함께 생일파티 장소로 향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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