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죽은 사람 취급을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경찰한테 죽은 사람 취급 받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글쓴이는 31살로 인천의 한 공단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라고 한다.
공단 특성상 아침에는 차가 너무 막혀서, 글쓴이는 일부러 한 시간 일찍 나와서 회사 근처에 주차를 하고 차 안에서 한 시간 정도 잠을 잔다고 했다.
몇 일 동안 계속 같은 자리에 주차를 하고, 일찍 출근해 달콤한 잠을 자던 글쓴이.
그 날 역시 같은 곳에 주차를 하고 잠을 자고 있는데, 밖이 시끌시끌한 것이다.
눈을 떠 밖을 보니 누군가 글쓴이의 차를 부수려고 하는 게 보였다고 한다.
자다가 일어나서 꿈인지 생신지 분간이 되지 않는데, 눈을 뜨니 119 구조대가 차 문을 부수려고 하고 있었다고 한다.
놀라서 벌떡 일어난 글쓴이. 차를 부수려던 구조대 분도 갑자기 일어난 글쓴이 때문에 함께 놀랐다고 한다.
그렇게 차에서 나와 구조대와 함께 온 경찰과 이야기를 한 결과 몇 일 전부터 같은 자리에 주차되어 있고 안에 사람이 죽은 것 처럼 있으니 자살한 줄 알고 근처 회사 식당 아줌마가 신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회사사람들은 글쓴이가 범죄를 저지르고 현장에서 연행 되었다고 착각하고 그렇게 회사에 소문이 돌았다고 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너무 웃기다. 라디오 보내서 상품 받아라” “옷도 좀 갈아입고 다니세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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