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우리 주머니에 꼭 있는 물건 중 한 가지가 바로 ‘립밤’이다.
마트나 약국 계산대 근처에서 향긋한 립밤이 눈에 들어올 때는 물론, 선물 받은 립밤까지 한가득 쌓여있지만, 실제 립밤 한 통을 제대로 다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년 겨울에는 꼭 쓰겠다는 생각으로 미루고 미루다 보면 어느새 립밤만 한 통이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까운 립밤을 버리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이번 겨울은 립밤을 입술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해보자.
1. 물집 예방
새 신발을 신거나, 오래신지 않았던 신발을 신고 다니다 보면 어느새 발뒤꿈치에 물집이 생기게 된다.
신발은 신고 싶지만, 물집이 걱정되는 당신이라면 립밤을 발끝에 살짝 발라준다면 물집을 예방할 수 있다.
2. 꽉 낀 반지 제거
반지가 손가락에 꽉 껴서 빠지지 않는다면 위아래 쪽의 손가락에 립밤을 살짝 발라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립밤을 바른 뒤 돌려 뺀다면 반지가 부드럽게 빠질 것이다.
3. 상처 보호
종이에 베었을 때 깊은 상처는 아니지만 따가움을 느낀다면 ‘밴드’ 대신 ‘립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립밤은 일시적으로 밴드를 대체해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다.
4. 손질하기 힘든 머리 정리하기
겨울철 머리카락은 스트레스의 원인 중 하나이다.
이리저리 뻗쳐 정리하기 쉽지 않을 때 립밤은 손바닥에 바른 후 머리를 가볍게 쓸어주면 된다. 단, 이때 너무 많이 바르면 스타일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눈썹도 같은 방법으로 활용 가능)
5. 건조한 코를 촉촉하게
겨울철 지독한 ‘코’ 감기 때문에 고생했다면 어느새 코 주변의 피부가 바짝 말라 고생할지도 모른다.
이때 보습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립밤을 바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코뿐 아니라 손톱 아래쪽, 발 등 건조해지기 쉬운 부분에 립밤을 바르면 좋다.
6. 꽉 닫힌 창문을 열 때
겨울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싶지만 쉽게 열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리 힘을 가해도 열리지 않는다면 립밤을 살짝 발라줘 밀어준다면 마법처럼 창문이 열리게 된다.
7. 구두에 광내기
집에 구두약이 없을 때 가죽을 새 구두처럼 광택을 내줄 수 있는 것이 ‘립밤’이다.
물론, 신발에 바른 립밤을 다시 입술용으로 바르기는 힘들겠지만 오래된 립밤 하나 정도는 신발에 양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 잘 풀리는 신발 끈 고정하기
아무리 꽉 묶어도 신발 끈이 잘 풀린다면 립밤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구두에 발랐던 립밤으로 신발 끈을 묶은 뒤 매듭 있는 곳에 살짝 발라준 뒤 당겨주면 쉽게 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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