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조, “박근혜 씨랑 같이 연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

2016년 11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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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심야식당’ 오다기리 조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 박근혜 대통령과 연기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발언을 해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밤, 영화 ‘심야식당’의 대만 프리미어 상영회가 열렸다. 그 곳에는 ‘심야식당’의 감독 마츠오카 조지(55)와, 출연 배우 오다기리 조(40)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심야식당’은 심야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밥집’이 무대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현재 드라마가 4시즌까지 제작되었고, 영화 역시 2편이 만들어진 인기 시리즈다.

현재 중국, 한국, 대만 등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만에서의 인기를 반영하듯, 상영회가 열린 대만 시먼 지역의 영화관은 2~30대를 중심으로 가득 찼고, 관객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등장한 오다기리 조와 마츠오카 감독이 관객의 질문에 답했다.

오다기리는 ‘밥집’에서 주로 무엇을 주문하느냐는 질문에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지금 안 먹고 있다”고 밝히면서 “닭고기와 물고기를 재료로, 제대로 햄버거 맛이 나는 햄버거를 마스터에게 주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원래대로라면 드라마와 영화의 연기법이 다르다. 하지만 ‘심야식당’은 연기 방법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50개 매체에서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참여했다. 특히 속편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에 관한 질문에 오다기리 조는 “지금이라면 박근혜 씨죠. 재밌을 것 같아요. 지금 화제인 분이라서”라고 답해, 회견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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