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싸대기 때리고 싶다”… 문자메시지 논란

출처 : 좌-이용주/우-표창원(MBC 및 tvN ‘크라임씬’ 방송화면 캡처)

“언제 국회에서 만나게 되면 싸대기라도 때려주고 싶네요”

2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표창원 싸대기 날리고 싶다는 국민의당 이용주.twt’라는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명단을 공개했다.

특히 해당 의원들의 전화번호가 온라인상에 유출되면서 그 중 한명인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에게 보냈다가 받은 황당한 답장을 어느 누리꾼이 공개했다.

누리꾼은 “이는 (탄핵안이 국회에서)통과되지 않는다면 할 필요가 없다는 박지원의 말과 똑같이 들리네요. 말 참 이상하게 꼬아서 하는 재주가 있으십니다. 의원님이 2일 탄핵 찬성 의견을 냈다 당당히 표창원 의원에게 현재 페이스북에 9일 탄핵 찬성 리스트로 올라가 있는 본인 이름 수정하라고 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 의원은 “표창원 같은 무책임한 행동에 왈가왈부할 생각 없습니다. 언제 국회에서 만나게 되면 싸대기라도 때려주고 싶네요. 도대체 저한테 확인이나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표창원 의원과 친하시면 꼭 한번 물어봐주세요”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해당 내용을 캡처한 뒤 다시 한번 핵심을 콕 찌르기도 했다.

한편, 표 의원이 공개한 명단에서 이 의원 이름은 ‘9일 탄핵 찬성’에서 ‘탄핵 우선’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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