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때 미는 비용이 비싸다?

2016년 12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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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억수탕’

목욕탕에서 때를 미는 비용이 남자보다 여자가 만원 이상 비싸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때 미는 비용이 비싸다”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거 아시는 분 계셨나요? 오늘 찜질방에 가서 세신했는데 저는 1만5,000원, 와이프는 2만5,000원이라고 하네요.

여기만 차이 나는가 해서 인터넷에서 살짝 검색하니 여탕은 거의 표준이 2만 5,000원, 남탕은 1만5,000원으로 검색되네요. 둘 다 머리는 감겨주고요.

차이 나는지 몰랐어요. 와이프가 세신 비싸다고 해서 1만5,000원이 왜 비싸 했는데….

저만 몰랐나요?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 역시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왜 가격차가 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누리꾼은 “여자가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서 더 비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여자가 때를 밀 때 더 까다롭기 때문”이라는 댓글이 올라오자 “여성비하”라는 반박 댓글이 올라오기도 햇다.

한 누리꾼은 “여성 세신사가 별로 없어서 그런 거겠죠. 남자는 힘만 좀 되면 할 만한 일이지만 여자는 육체노동의 강도도 훨씬 높고 다른 소일거리 할 게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또 세신사 공급량 대비 수요로 생각해도 여자 쪽이 훨씬 많을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자야 대충 힘으로 빡빡 밀어 주면 되겠죠. (신체) 구조도 평면적이고. 그러다 피부에 상처 좀 나도 ‘아, 이분 빡빡 열심히 잘 밀어 주시는구나. 이번엔 때 좀 확실히 밀었네’ (라는 반응이 나오지만) 여자는 (신체) 구조도 비평면적인 부분도 많고 잘못해서 피부에 기스라도 나면 아마도 난리 날 것 같은데요. 차이 나는 건 당연해 보이는 듯”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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