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제 일기를 훔쳐보았습니다…”

2016년 12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해당출처 : KBS 사랑과 전쟁(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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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평소 시어머니가 되게 엄한 성격이었던 A 씨.

평소 일기를 쓰는 걸 좋아했던 A 씨는 “임신문제로 힘든 것들을 빼고 남편이랑 가끔 싸울 때 일기를 쓴다” 며 “그런데 그 일기장 때문에 최근 낭패를 겪었다”고 사연의 말문을 열었다.

최근, 일 때문에 예민해진 남편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던 A 씨. 그녀는 속상한 마음에 일기를 적었다. 남편과 있었던 이야기를 적었던 A 씨. 그러던 중, 일기장을 책상 위에 올려둔 채 친구를 만나러 외출했다.

그러나 그사이에 시어니가 A 씨의 방에 들어와 ‘일기’를 훔쳐본 것.

이후, A 씨는 “시어머니가 우리 아들 좀 부려먹지 말라” 며 “너 임신해서 힘든 건 알겠는데 네 남편 일하느라 힘든 건 생각 안 하냐며 타박했다”고 상황을 밝혔다.

자신의 일기장을 훔쳐본 것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난 A 씨는 “어머니 아무리 그래도 제 일기장을 훔쳐보시는 게 말이 되냐?”며 “저희 부부 사이 일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어찌 됐든 네가 잘못한 거다”고 얼버무리며 전화를 끊었다고 전했다.

이후 A 씨는 “제 일기를 너무 훔쳐본 것이 속상하다.” 며 “남편한테 비밀번호를 바꾸자고 제안할 것이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대체 며느리의 일기장을 함부로 훔쳐보는 개념은 어디서 나온 개념이냐?” , “시어머니 진짜 개 못됐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분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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