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분비물 형태로 보는 여성의 건강상태 (사진 8장)

2016년 12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panties

<출처 : Little Things, 이하>


과거에 비해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루트는 많아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개인적 영역으로부터 건강을 확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여성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해외 온라인미디어 ‘리틀씽즈’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그러한 부끄러움은 적절치 않으며, 오히려 속옷을 확인해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매우 많으므로 가장 쉽고 빠른 컨디션 체크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속옷에 묻은 질 분비물의 형태에 따른 건강상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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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명하고 미끌거리는 형태

배란의 대표적 알림이다. 이것은 임신할 준비가 되었다는 몸의 메시지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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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하고 거품이 있는 형태

가장 흔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질염의 신호이다. 질염은 칸디다 균에 의해 발병하며 남성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이 균은 목이나 입 안에서도 발견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균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질이며, 이러한 형태의 분비물을 봤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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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르스름한 초록색 형태

이 역시 의사와의 상담을 요하는 신호이다. 분비물이 초록색에 가깝다는 것은 감염과 연관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며, 혈액 속에서 백혈구가 침입자와 싸우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이러한 분비물을 발견했을 경우 성병예방을 위해 성관계의 상대에게 꼭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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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가 섞였거나 갈색인 형태

대부분의 경우는 생리의 징후다. 갈색이 보이는 것은 지난 생리 때 미처 다 나오지 못한 오래된 혈액이 배출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마지막 생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피가 발견되었다면 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이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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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악취가 나는 형태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냄새는 날 수밖에 없긴 하다. 대부분의 악취는 사타구니 땀으로 인한 체취와 관련이 있으며, 겨드랑이에서의 그것과도 비슷하다. 하지만 정말 심각한 정도의 악취가 난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봐야 하며, 질의 산도 밸런스가 낮아지며 발생한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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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탁한 흰색의 형태

일반적인 질 분비물의 색깔은 투명한 색에서 우윳빛 흰색 정도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형태를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외라면, 질 내의 가려움이나 통증이 수반되고 있는 경우 감염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이와 같은 형태의 분비물은 임신 초기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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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회색 또는 검은색 형태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한다. 아주 오래된 생리혈이거나 속바지 등에서 이염된 것일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탐폰을 잊어버렸다거나 하는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 질병을 확률이 높으므로, 독성쇼크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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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불그스름한 핑크색

대부분의 경우 소량의 출혈(특히 맑은 혈액)을 의미한다. 만약 임신한 상태라면 착상출혈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성관계 후 약간의 출혈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질 분비물에 별다른 징후가 보이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가서 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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