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밝기를 조절하면 갑자기 나타나는 소름 돋는 ‘얼굴’의 정체 (사진 4장)

2016년 12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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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밝기를 높였더니 숨겨진 수많은 얼굴이 드러나 ‘공포감’을 전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밝기를 높이면 소름 돋는 애니 장면’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에는 애니메이션 원본 장면과 밝기를 조절한 장면의 사진을 담았다.

원본 사진에는 여주인공인 두 소녀가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찾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밝기를 조정한 사진 속에는 소녀 주변에 커다랗고 까만 눈을 한 알 수 없는 얼굴이 모여있어 공포감을 더했다.

방안에서 대화할 때도, 손전등을 켜고 있을 때도 정체불명의 얼굴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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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10월부터 방송되는 ‘플림 플래퍼즈(Flip Flappers)’로 10대 소녀의 여주인공이 소원을 이루어주는 ‘미미의 조각들’을 찾아 떠나는 애니메이션이다.

모험적인 성향이 강한 애니메이션인 만큼 밝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괴기스러운 장면들이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제작사의 진짜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항상 소녀들을 따라다니며 공포감을 더했던 이 얼굴의 정체는 ‘퓨어 일루젼’이라고 부르며 여고괴담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일본 애니메이션이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모험을 떠난 여주인공을 보살펴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반복되는 일상에 가둬두려고 하는 설정을 그린 것으로 어둠 속에 숨겨놓은 비밀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일본 애니클라스 대박”, “소름 돋는다. 이렇게까지 섬세할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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