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남의 가정 깨고, 나랑 결혼하려는 남자

2016년 12월 12일   School Stroy 에디터
▼사진출처: PIXABAY(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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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그런 맛을 한 번 본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의 가정 깨고 나랑 결혼하려는 남자’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둘 다 결혼 적령기이고, 만난진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겨 한 달 전 상견례 후 지난 주말에 예비 시아버님 생신 식사 자리에 다녀왔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예비 시어머니께서 제가 온다고 친가, 외가에 말씀을 해놓으셨는지 친척분들이 많이 와계시더라고요”라며 “조금 당황했지만 티 안 내고 어른들께 인사드린 뒤 식사를 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식사를 마친 뒤 A씨는 예비 형님과 따로 차를 마셨고, 이 과정에서 그동안 알지 못 했던 기가 막힌 사실을 알아내고 말았다.

예비 남편인 B씨가 A씨를 만나기 전 결혼해 아이까지 있는 유부녀를 5년 동안이나 만났다는 것. 그 가정은 B씨로 인해 풍비박산이 났고, 여기서 더해 B씨는 그 어떤 위자료도 지불하지 않은 채 유부녀를 무책임하게 버렸다고.

A씨는 “며칠이 지났지만 드라마에 나올법한 이야기라 믿기질 않아요”라며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마음잡고 잘 살수 있을까요? 아니면 바람필 확률이 클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마음 잡고 살거나 바람피우거나 그 문제가 아니라 양심도 없는 인간이네요. 남에 가정 파탄 내고 자기는 행복할 줄 알았나 보네”, “님이 자신을 아낄 줄 아는 여자라면 그런 혼사는 피해야죠”, “저는 님보다 형님이 더 걱정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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