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걸린 아내를 버리지 않고 지켜주겠다는 남편(실험영상)

2016년 12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채널A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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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왜 혼자 둬?”

남편은 아내가 치매가 걸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도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 된 채널A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에서는 44년 동안 인생을 함께한 노부부의 사랑을 확인하는 실험이 진행됐다.

실험 카메라의 내용은 ‘아내가 치매에 걸렸다는 설정을 통해 남편의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에 아내는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꾸만 했던 말을 반복하면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가볍게 웃어넘겼던 남편의 표정이 점차 심각해졌다.

그런 가운데 남편은 아내가 치매에 걸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잠시 동안 깊은 생각에 빠진 남편은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아내에게 상황을 물었다.

아내는 자연스럽게 “사실 치매에 걸렸다”고 대답했고, 남편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걱정 마 내가 있어. 치매에 걸려도 당신 혼자 안 놔둬”라고 말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출처 : NAVER TV캐스트 ‘두근두근 카메라 미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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