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린 연인과 키스를 해도 될까?” 키스와 감기 속에 숨겨진 진실

2016년 12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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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심해지면서 곳곳에서는 혹시 감기를 옮길까 봐 연인과의 키스를 거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영국의 한 매체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입맞춤으로 감기가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키스하던 중 가래 끓는 기침을 하면 전염될 위험은 있지만, 단순 ‘키스’만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이어 에클스 박사는 “(키스 보다) 손을 잡는 게 더 위험하다.”라고 전했다.

감기에 걸린 환자가 손으로 코를 만지게 되는데, 보통 코의 점막은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감기 환자의 손을 잡았던 손으로 눈과 코를 만지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하지만 감기약 제조 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감기 걸린 연인과 입맞춤 대신에 손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답해 감기에 대한 오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장소에서 같이 있다 감기에 옮는 이유는 ‘공기를 통한 전염’이 아닌 감기 환자가 만졌던 문손잡이를 만져서 그럴 확률이 높다. 때문에 외출했다 돌아오면 꼭 손을 씻어야 한다.

감기 걸린 연인에게 키스할 것을 망설일 필요는 없지만, 손을 잡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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