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상황’에 놓였지만,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 남성…

2016년 12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facebo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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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 계단 손잡이에 낀 남자의 운명

계단 손잡이를 손으로 잡고

내려가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가끔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다.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인 한 남자는

손잡이의 틈에 몸이 끼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추측도 어렵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더더욱 상상초월이다.

곧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는데

곤경에 처한 남자를 돕기 위한 게 아니었다.

사람들은 셀카를 촬영했다.

물론 SNS에서 올리기 위해서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촬영 거리가 되어 버린 것이다.

폭소가 터지는 이 사진은 SNS 시대의

사회 풍경 중 하나를 담았다고 하겠다.

이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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