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민망한 체위로 성관계 중 시어머니가 들어오셨어요”

2016년 12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SBS ‘청담동 스캔들'(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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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이 좋아도 너무 좋은 부부, 성관계 장면을 어머니께 들키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계 중 시어머니가 들어오셨어요’라는 제목으로 21살의 어린 신부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3살 차이의 남편과 알콩달콩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A씨, 아직 아이는 없다.

A씨 부부의 신혼집은 시댁 바로 아랫층이다. 결혼을 결정한 후 집을 구하던 중 마침 시댁 아래층에 전세가 나왔기 터라 곧바로 신혼집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A씨는 “저는 뭐 아직 어리고 배울 게 많아서 시댁이 위에 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제 생각이 틀렸죠”라고 말했다.

A씨 부부가 어리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는 자주 A씨 신혼집에 오시곤 한다. 이것 저것 알려주시는 것은 좋지만 가끔은 불편한 것도 많은 것이 사실.

그 예로 바로 얼마 전 주말, 남편과 늦잠을 자고 놀다가 ‘눈이 맞아’ 관계를 가진 A씨.

A씨는 “저희는 TV를 크게 틀어놓고 하는 편이에요”라며 “시어머니가 저희 집에 자주 오시더라도 안방은 잘 안 들어오시기 때문에 걱정 없이 사랑을 나눴죠. 근데 안방문이 덜컥 열리는 거에요. 시어머니였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시어머니는 A씨 부부를 보고는 눈이 동그랗게 커졌고 곧바로 거실로 나갔다. 당황스러움에 서둘러 옷을 입고 거실로 나간 A씨는 시어머니로부터 “대낮에 뭐하는 짓이냐. TV는 왜 크게 틀어놨냐. TV소리가 시끄러워서 안방에 들어갔다”라며 한 소리를 들었다.

남편은 실수니 한번은 조용히 넘어가자고 하지만 A씨는 솔직히 너무나 수치스럽고 민망하다.

A씨는 “실은 시어머니 들어오셨을 때 저희 자세가 민망한… 자세기도 했어요”라며 “저희 집에 자주 내려오시고 이것 저것 참견 많으셔서 신혼을 방해하는 어머니. 어떻게 해야 하죠?”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앞으로 남편이 관계 요구하는 뉘앙스 풍기면 시어머니 언제 오실지도 모르는데 못하겠다고 하세요. 보아하니 비밀번호 알고 계신가 봄? 몇 달 동안은 관계 하지도 못하게 손도 못 대게 하세요 남편한테. 그래야 남편이 비번도 바꾸자고 먼저 말할 거고 자기 엄마한테도 먼저 못 오게 얘기할거임”

“부부끼리 사는 집인데 대낮에 하든 오밤중에 하든 티비를 크게 틀든 시엄니가 뭔 상관이래. 왜 본인이 화내지”

“집에 사람 둘 다 있을 땐 밖에서 비밀번호로 안 열리게 바꿔놔요. 초인종 누르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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