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세의 기적(동영상)

2015년 5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아기를 살린 여러분 모두가 영웅입니다.
 .

5월 27일 아침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 앞에서 순찬 근무 중인 경찰이

아기를 안고 다급해 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

“9개월된 아이가 수면제를 주워

먹고 의식이 없다”는 남자의 다급한 말.

 .

아이와 남성을 태운 순찰차는 사이렌을

켜고 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얼마 못 가 정체 구역으로 들어선 순간.

사이렌을 울리자 양옆 차들이 갈라지면서

자동차들이 비켜나기 시작했다.


출처: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
출처: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

 차량이 비교적 많은 아침 시간 2Km 떨어진

첫 번째 병원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3분.

병원 응급실에서 “위 세척을 해야 하는데,

인근의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이 낫겠다”고 해

오전 8시 34분 4Km 떨어진 대형병원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6분이었다.

.

순찰차를 운전한 오원균 경위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기가 집에 있던 수면제를 먹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던 매우 급한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많은 차들이

순찰차를 보고 길을 터주어 골든타임에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