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도 맞추겠다” 한 남자와 결혼하는 쌍둥이 자매

2017년 1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annalucydecin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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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황당한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매체 뉴스(news)는 퍼스에 사는 애나 디친퀘(Anna DeCinque)와 루시 디친퀘(Lucy DeCinque) 쌍둥이 자매가 페이스북으로 만나서 5년간 사귄 남자친구 벤 브린(Ben Byrne)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현지에서 유명 인사였는데, 6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은 똑같은 외모를 위해서 얼굴과 가슴을 성형했기 때문이다.

자매는 외모뿐만 아니라 패션과 직업 취미까지 모든 면에서 닮았는데, 심지어 모든 순간에도 함께 한다.

맥심은 지난달 31일 두 사람은 항상 같은 음식을 먹을 뿐 아니라 화장실과 샤워까지 함께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똑같은 쌍둥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들이 이제는 한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이 준 청혼 반지와 함께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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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쌍둥이는 “벤은 항상 우리에게 같은 보석을 선물한다”며 “그를 동시에 만나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는 결혼 후에 임신 기간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나는 “내가 아이를 가지면 루시도 바로 아이를 가질 것”이라며 우리 둘의 몸은 완벽하게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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