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을 당한 여고생을 위해 가해자의 고환을 ‘꽉’ 붙잡은 게이

2017년 1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gettyimgeasbank


peeping shot


한 동성애자가 보여준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연은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상황.

퇴근길 지하철에 오른 A 씨는 한 남성이 여고생을 성추행 하는 걸 목격했다. 당황한 여고생은 많은 인파가 몰렸던 탓인지 대처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자 점차 남성은 여고생의 치마를 들췄다.

참다못한 여고생은 “하지 마세요” 라고 나지막하게 말했으나, 남자는 “네? 제가 뭐했는데요?” 라고 말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그 순간, 분노가 들끓어 오른 A 씨는 “남성의 태도가 너무나 뻔뻔하여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 혼내주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A 씨는 자신의 낯이 팔리는 것보다 여고생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고 싶었다. A 씨는 표정 변화 없이 바로 옆에 있던 남성의 고환을 꽉 부여잡고는 히죽히죽 웃었다. 그러자 남성은 “헉” 소리를 내면서 A 씨의 손을 급하게 뿌리쳤다.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진 남성이 “뭐하는 짓입니까”라며 신경질을 냈음에도, A씨는 시치미를 잡아뗐다. 그러면서 다시 남성의 고환을 꽉 잡고는 “제가 이 남자 고환 만지는 거 보여요?”라며 여학생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똑같이 갚아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여고생은 킥킥 웃으면서 “아니요. 안보이는데요?”라고 대답했다.

자꾸만 남성은 A 씨의 손을 강렬하게 뿌리쳤으나, 운동했던 A 씨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었다.

결국, 남성은 “너 게이야 씨XX아”라고 말하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그러자 A 씨는 뭐라고 했을까?

“남자든 여자든 맛만 있으면 되죠”

그의 한 마디에 지하철에 탑승한 사람들은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결국에 남성은 다음 정거장에 도착하자마자 부리나케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게느님의 위엄. 대단해!” , “저런 애들은 그 자리에서 고환을 꽉 잡아줘야 된다”, “고환을 발로 차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등의 의견을 남기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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