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몸캠 유출에 대한 곽정은의 미친 생각

2017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및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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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연이어 터진 연예인 몸캠 유출 사건에 관한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연예인 몸캠 유출에 대한 곽정은의 생각’ 등의 제목으로 곽정은의 발언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발언은 바로 전날인 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장면 중 일부로,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A씨로 추정되는 몸캠 동영상 파문을 집중 조명했다.

그런데 누리꾼들은 곽정은의 일부 발언에 불편함을 제기했다.

곽정은이 “몸캠인 것을 본인이 몰랐다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피해자이길 자처했다”라며 “듣기로는 새로운 차원의 피싱이라고 했다”고 말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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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누리꾼은 “뭐라? 본인이 판단해 행동한 것이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자초한 거라고?”라며 “그렇게 따지면 리벤지 포르노도 까면 안 되는 거 맞지? 여자도 합의하고 섹스영상 찍은 건데 본인이 피해자가 될 상황을 여자 스스로 자초한 거 아니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저 논리가 딱 ‘옷 야하게 입고 다니면 성폭행 피해자될 만 하다’ 이런 논리인데 명색이 페미니스트라는 분이 성범죄에 대해서 모르는 것도 아닐 텐데 저런 말씀을 하시네요”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몸캠 피해자들한테 왜 쉴드를 쳐? 그니깐 몸캠을 왜 하냐고. 커플끼리 왜 섹스영상을 찍어?”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곽정은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장기하에게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상상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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