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은 왜 안경을 못 쓰게 하죠?” 안경으로 보는 여성 혐오

2017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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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는 것에도 여성 혐오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경으로 보는 여성혐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남자와 여자의 기형적인 안경인의 비율이 여성혐오에서 나온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는 유재석, 성시경, 손석희, 윤종신, 김국진은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방송인들이며 그들은 모두 안경을 끼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왜 대한민국 방송에서 안경을 끼고 나오는 여자는 없는가를 묻는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여성을 안경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이 여성혐오라고 말한다.

그는 남성 연예인에 비해서 안경을 비정상적일만큼 쓰지 못하게 암묵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여성에게 미모가 없다면 가치를 상실한다는 말을 돌려 말한 것에 불과하다며, 여자가 방송에서 안경을 맘껏 쓸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글쓴이는 여성혐오는 여자를 때리고 욕해야만 혐오가 아니고, 개인의 특성을 성별의 특성으로 구분지어 존재를 삭제, 왜곡, 폄하 하는 것 모두 혐오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안경을 쓰고 벗는거는 다 자기 마음인데 왜 사회 탓을 하는거지” “안경은 스스로 안 끼는 거 아니었던가요” “참신한 헛소리네요” “저런 창의력은 어디서부터 오는거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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