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는 욕하면서 성매매는 즐긴다” ‘오물남’의 특징 5가지

2017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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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하는 남자들, 성적으로 마초 같은 남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 성매매하는 남자를 지칭하는 단어는 없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된장녀, 맘충, 개저씨 등의 단어들은 존재하는데 왜 성매매를 하는 남성들을 지칭하는 단어는 없을까 의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정말 성적으로 마초 같은 남성들을 지칭하는 단어도 없는 것도 의문이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자신이 ‘오물남’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오물남은 ‘오피에서 물 빼는 남자, 오물같이 더러운 남자’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본 오물남의 5가지 특징을 나열했다.

1. 창녀는 욕하면서 성매매는 즐긴다.

남초 커뮤니티를 보면 한국 여자 원정성매매 많이 한다, 창녀들이다, 더럽다 등의 글이 정말 많이 올라오고 욕도 많이 하는데, 반면에 성매매 글, 업소 후기 같은 글도 많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창녀가 그렇게 더럽고 싫으면 본인들이 성매매 안해서 창녀가 사라지는데 일조하면 될텐데, 정작 그분들 먹여 살리는 건 본인들이면서 왜 욕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2. 여자를 동등한 인격체로 보지않고 따먹다, 먹버등 여성 비하적인 말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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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따먹다’는 표현은 여성의 정조를 빼앗는다는 뜻을 가진 말로 가부장적인, 여성에 대한 성적 억압의 잔재이다.

3. 똑같이 성관계해도 남자는 능력자, 여자는 수건이라는 이중적인 시선

경제적인 것은 평등을 외치면서 이런 건 가부장제를 외치는 이중성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말한다.

4. 본인은 동정이 아니면서 결혼할 때는 처녀를 찾는다.

상식적으로 남녀성비가 1대 10인 것도 아니고 여자가 조금 적은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혼전순결 안 지키고 성관계 하고 싶어하는데 당연히 여자들도 그만큼 성경험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글쓴이는 결혼할 여자에게 순결을 바랄거라면 본인 먼저 동정을 유지하라고 말했다.

5. 본인의 남성성을 위시하는 수단으로 여자친구와의 잠자리 경험을 떠벌린다.

여자들의 경우 정말 친한 사람에게 ‘내가 얼마나 좋았다’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부의 남자들은 “내가 이 여자를 정복했다, 내가 여자를 다룰 줄 아는 진짜 남자다”를 자랑하려고 이야기하고 다닌다고 말한다.

친한 친구에게 성상담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남성성을 위시하는 수단으로 여자친구를 파는 마인드가 싫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한국 남자 중 오물남 아닌 남자 있을까요?” “오물남 이름 정말 잘 지었다” “아니 뗀 굴뚝이 연기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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