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온 MBC가 보여준 패기 클라스 (동영상)

2017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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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MBC가 자사를 욕하는 내용이 담긴 방송을 편집없이 ‘그대로’ 내보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황장애가 온 MBC.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 속에는 지난 2일 대구 MBC에서 방송된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깨어나 일어나’ 중 일부가 담겼다. 방송주제는 ‘촛불집회’였다. 특히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 반응이 주목됐다.

그리고 문제는 52분이 약간 넘는 분량의 다큐멘터리 20분쯤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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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취재 카메라가 ‘MBC’라는 것을 알게 된 후의 보인 반응이었다.

시민은 보란 듯 카메라를 응시한 채 속상한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사실 대구MBC는 이전에도 서울 본사와는 다른 목소리를 담기도 했다. 일방적 사드배치에 분노한 성주 주민들의 입장을 상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합성 아니고 진짜 MBC 방송화면인가요?”, “아우 속 시원해”, “대구에서 저 정도까지 돌아섰으면 정말 후덜덜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해당 영상이다. (☞ 20분쯤 등장한다.)

▼영상출처 : 대구문화방송-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