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친구를 맛있게 ‘냠냠냠’ 잡아 먹는 뱀의 모습

2017년 1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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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뱀을 잡아 먹어 ‘희귀한 장면’

노먼 힐과 샐리 힐은 호주의 스네이크 캐처(뱀을 전문적으로 잡는 사람들)이다.

하루 24시간 언제라도 전화를 주면 집에 나타난 독사나 독이 없는 뱀 그리고 각종 파충류를 잡아준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 일요일 브리스베인 인근의 굿나로 출동했다. 뱀이 나타났으니 처리해달라는 요청이었다.

그런데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이 벌어지고 있었다.

독사인 브라운 뱀이 카펫 비단뱀을 꿀꺽 꿀꺽 먹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장면을 처음 봤다고 두 사람은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진과 영상은 페이스북에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스네이크 캐처들이 한 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브라운 뱀은 비단뱀을 다 삼키지 못하자,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식사(?) 중인 뱀을 망이 담아 포획했다고 한다.

정연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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