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명을 살해’한 테러범 브레이빅이 정부를 고소했다. 그 이유는?

2017년 1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연합뉴스(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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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노르웨이에서 총기를 난사해 76명을 살해한 테러범 브레이빅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6명을 살해한 노르웨이 테러범 브레이빅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브레이빅은 노동당이 주최했던 청소년 정치캠프에 경찰복을 입고 침투해, 무차별 총격을 하여 청소년들을 대량 학살한 인물이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사형과 무기징역이 없는 노르웨이에서 선고될 수 있는 법정 최고형은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1년 후 5년씩 계속 연장되는 형태로 사실상 무기징역형이라는 예상이 많다.

그랬던 그가, 최근 다시 법정에 선다. 정부가 자신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고소한 것이다. 인권침해의 구체적인 내용은 독방 감금이다.

또한 브레이빅은 수형 생활 조건이 열악하여 오슬로 대학교의 정치학 과목 하나에서 자신이 낙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수감된 노르웨이 남부 시엔 교도소 독방은 3개의 방과 2개의 샤워시설을 갖추고 텔레비전 2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XBOX), 책, 신문,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컴퓨터 등이 지급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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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는 5년동안 독방에서 지내면서 두통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면서 “다른 사람이라면 나만큼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무슨 대학도 다니나?” “감옥에 있으면서 대학도 다님?” “자기가 죽인 사람들 인권은 생각 안하고 자기 인권만 찾나요?” “자기가 살해한 76명의 생명과 인권은 안 중요한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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