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자궁경부암주사는 누가 맞아야 돼요?

2017년 1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영화 연애의 온도 스틸컷


32121


‘자궁경부암 주사 맞는 거 진짜 짜증 나, 왜 남자는 안 맞아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궁경부암 주사를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글을 올린 A 는 “자궁경부암 원인이 남자인데, 그렇다면 남자한테 필수적으로 맞으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왜 여자만 조심하고 산부인과만 세 번씩 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냐”고 의문점을 던졌다.

그러면서 A 씨는 “해당 주사가 40만 원이 넘고 부작용도 많다”며 “실제로 아들 가진 부모들이 가서 데리고 맞추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며 강력하게 호소했다.

실제로 한 산부인과 의사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러 오는 남성은 거의 없다”며 “사실 남녀 둘 다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었다.

또한, 다른 의사도 “사실 전염 경로의 매개체가 남성이기 때문에 남성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A씨의 의견에 누리꾼들은 “성매매하는 남성들이 성매매 업소 여성들과 관계 맺으면서 병에 걸려오기 때문에 남자게 맞는 게 맞다” , “국가 정책이 제정신인 경우는 없지만, 의사는 남녀불문 맞는 게 좋다고 한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공감을 표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