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액을 주사기에 담아 뿌리고 다닌 남성

2017년 1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Man looking in his underwear


자기 정액을 주사기에 넣어 여성들에게 뿌린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미국의 한 방송은 지난 4일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 사는 티모시 블레이크(26)가 성추행 혐의, 공연음란으로 지난 30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 12월 티모시는 한 대형 할인점에서 여성의 발과 엉덩이 등에 주사기로 자신의 정액을 뿌리고 도망갔다.

봉변당한 여성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그는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다.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티모시의 엽기적인 범행은 인터넷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이오 주 경찰은 피해자 증언 및 CCTV를 바탕으로 티모시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티모시는 “정액이 아닌 노른자위”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지만, 성분 조사 결과 그의 정액으로 판정 났다.

그는 “왠지 피해자들이 주목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10여 차례 과거에도 이런 일을 벌인 적 있다.”고 말했다. 범행 직전 픽업트럭 또는 화장실에서 정액을 준비해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는다는 생각으로 정액을 뿌리고 다닌 것이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가족들에게는 철저하게 비밀을 숨겼기 때문에 그의 아내는 경찰 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 같은 사실을 알 수 없었다.

한편 경찰은 “성적 학대를 당한 적 있다.”고 진술한 티모시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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