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직접 밝힌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하지 않는 5가지 방법’

2017년 1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man doing online shopping with credit card on laptop


인터넷을 통한 ‘중고 거래’ 사이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사기 수법도 치밀해지고 있어 곳곳에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고도화되고 치밀해지는 중고 거래 사기 수법을 막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중고나라에서 사기 안 당하는 5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1. 공식 앱 사용

너무 당연하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는 점이다.

중고나라 공식 앱에는 경찰청 사이버캅이 탑재됐다.

즉, 구매 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기정보조회’를 눌러 판매자의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사기 피해 민원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 연락은 전화로

제품에 대한 문의, 가격 협상은 직접 전화로 통화해야 한다.

사기꾼들은 주로 카카오톡 아이디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프로필 사진을 가족사진으로 해놓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신뢰성’을 높이려는 방법으로 속아서는 안 된다.

따라서 신분을 숨기는 카카오톡보다는 직접 목소리를 듣고 전화로 거래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직접거래

사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거래’이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기꾼들의 경우 ‘거리가 멀다.’, ‘시간이 없고 바쁘다.’는 등의 이유를 들면서 거래를 원하지만 ‘직거래’는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만약 판매자가 직거래를 한사코 거부한다면 의심해야 한다.

4. 가격 비교

너무 싸거나 비싼 제품의 경우 일단 의심을 해보고 새 제품과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사기꾼들의 경우 “산 지 얼마 안 된 제품인데 급하게 돈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거래하시는 분에게 넘깁니다.”라고 말하며 구매자의 마음을 급하게 만드는 심리적 전략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럴수록 냉정한 판단이 요구된다.

5. 안전거래 사이트 이용

중고제품 결제는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일치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그럴싸한 안전거래 사이트가 등장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거래할 대 판매자가 링크를 보내주고 입금을 요구한다면 안전거래 사이트 주소와 일치하는지 확인해보고 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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