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갔다가 서양 남자와 원나잇했는데 그 남자가 콘돔을 내 몸 안에…

▼사진출처 : Pixabay(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여행지에서의 ‘원나잇’ 후 임신 걱정에 휩싸인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양남과 원나잇했는데 콘돔을 몸 속에 넣어놓았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양 남자와 한번 ‘자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던 이 여성은 그 꿈을 여행지에서 드디어 이루었다. 하지만 얼마 후 그녀는 관계 시 사용한 콘돔이 자신의 몸에 3일 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XX가 내 몸 속에 콘돔을 넣어두고 말도 안 했어. 난 3일 뒤에 알았고. 근데 얜 나보고 강남스타일 춤추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라고 농담해”

현재 그 남자와의 하룻밤이 있었던 지역을 떠나 샌디에고에 와 있는 그녀는 고민이 많다. 그저 여행을 왔을 뿐인데 임신 걱정을 하게 된 것.

이어 그녀는 “미프진?(먹는 낙태약) 이거 어디서 사? 가격대는? 여행객도 먹을 수 있어? 사후피임약 먹기엔 너무 늦었다. 나 어쩌면 좋지”라며 “나 할 수 있는 게 없어. 괜히 잤어”라고 후회했다.

아마도 고의로 ‘불안전한’ 관계를 맺은 서양 남자. 그리고 걱정에 잠 못 이루는 그녀.

하지만 이 사태를 목격한 누리꾼들은 “대체 왜 저런 게 버킷리스트?”, “본인이 원해서 본인 선택대로 행동한 결과인데 왜 슬퍼하시는지”, “저게 말이 돼? 무슨 말인지” 등의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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