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제작진이 밝힌 간신의 혀가 ‘보라색’인 이유는?

2017년 1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tvN ‘도깨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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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도깨비의 간신 박중헌(김병철)의 혀가 보라색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깨비’에 등장한 간신 박중헌의 ‘혀’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지난 6일과 7일에 방송된 도깨비에서 간신 박중헌은 ‘보라색 혀’를 가지고 있었고, 이에 대해서 누리꾼들이 그가 보라색 혀를 가지고 된 이유를 예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누리꾼들의 가장 큰 반응을 얻은 예상은 ‘질식설’이다. 보라색 혀는 ‘질식사’를 의미한다는 것이며 간신이 목이 졸려 죽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거짓말을 많이해 혀가 썩었다”, “페인트 사탕을 먹어서 그렇다”등의 예상도 존재했다.

하지만 9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간신의 혀가 보라색은 이유는 단순한 탈색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제작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간신은 촬영 당시 ‘검정 색소’를 사용해 혀를 검게 물들였고, 시간이 지나며 본래 혀의 붉은 색이 드러나면서 ‘탈색 효과’가 일어나 보라색으로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검은색 혀 설정에 대해서 “흉측한 몰골, 까만 혀와 손으로 누군가를 현혹하는 느낌을 위한 연출”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보라색 혀는 사실 검은색 혀였던 것.

한편,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도깨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간신’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 누군가는 간신을 따라서 보라색 혀 메이크업을 선보이기도 하고, 방송사에 간신 분장 메이킹 필름을 방영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하며 ‘간신앓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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