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인근서 발견된 성인 손바닥보다 큰 초대형 굴

2017년 1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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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의 원전 사고 이후 인근 미야기 현 바다에서 초대형 ‘굴’이 잡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9일 중국의 한 매체는 미야기 현에 사는 한 어민이 초대형 굴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어민이 잡은 굴의 크기는 남성의 손바닥 크기와 비슷했다.

인본 현지에서 잡힌 초대형 굴의 등장과 관련해 ‘방사능’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바닷속으로 흘러들어 간 방사능이 생물들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방사능에 오염된 경우 해양 생물종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기형이 태어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초대형 굴’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좋은 굴은 크기가 커야 한다는 속설 때문에 초대형 굴은 맛과 향이 강할 것으로 생각하며 먹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내는 누리꾼도 있다.

한편 후쿠시마 원자력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 한국에도 후쿠시마산 식품 406톤이 수입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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