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몸에 생긴 ‘혹’, “혹시 이거 암일까?” 구분하는 방법

2017년 1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A dermatologist examining the birthmark of a patient


어느 날 갑자기 몸에 생긴 멍울(혹)이 ‘암’일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몸에 멍울이 생기면 ‘암’을 걱정하는데 그 이유는 암의 대표적인 증상이 ‘멍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걱정과는 달리 대부분 암이 아니다.

몸에 갑자기 생기는 멍울의 경우 면역기관인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커지는 경우 또는 지방이나 신경 세포가 증식해 덩어리를 이룰 때 생긴다.

때문에 몸에 멍울이 생겼다는 이유로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몸에 생긴 멍울이 빠르게 불어난다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 보통 4~8개월 이내에 두 배 가까이 커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암이 아닌 멍울은 시간이 지나도 커지지 않고 2년 이상 같은 크기를 유지한다.

림프절 비대로 생긴 혹의 경우 보통 1~2개월 이내에 사라지고 종양의 경우 사라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치료가 필수로 요구되지 않는다.

따라서 몸에 혹이 생겼다고 겁부터 낼 것이 아니라 일단 혹의 크기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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